서평

사피엔스의 미래 - 알랭 드 보통, 말콤 드래드웰, 스티븐 핑커, 매트 리들리

indigosepia 2023. 6. 11. 17:01

1줄 서평 - 인간의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진보의 양면성은 잊지 말아야 할 것

 

인류의 앞날에는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며 토론의 핵심은 진보의 본질과 추론 과정의 타당성이 중요시되었다.

 

낙관론을 펼친 스티븐 핑커와 매트 리들리는 세계대전 이후 평화와 보건 번영의 영역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있었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보여준다. 데이터를 통해 그들에게 진보란 폭넓은 혁신이며 개선의 흐름은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말콤 글래드웰은 인류의 개선의 흐름에 대해 인정하지만 진보의 위험성을 지적한다. 예를 들면 원자 폭탄의 경우이다. 원자력으로 도시의 불을 밝힐 수도 있고 도시를 날려버릴 수도 있다. 이렇게 종합적으로 양면성을 따져보아야 하며 개선의 흐름이 불러올 또 다른 사건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면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고 말한다.

알랭 드 보통은 많은 것이 통계학의 그물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인간이 안고 있는 문제를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한 제1세계 국가들도 여전히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또한 교육, 의학, 과학의 진보에 대해 이야기한다. 교육으로 인해 분쟁이 줄어들 것이라는 과거 계몽주의 문제점을 예로 들며 교육과 의학의 발전이 만병통치약이 아니라고 말한다. 과학은 인간의 완전함을 세속화한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이 완벽한 존재가 되었을 때는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다른 종이 되어있을 것이라 말하며 인간은 완전할 수 없으며 두뇌에 내재된 결함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인간은 겸손해야 하며 모든 세대가 이 전 세대보다 계몽됐고 인간적이라는 여기는 것은 자만심이라는 것이다.

 

미래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2명은 지표를 통해 진보는 전 세계적이며 되돌리기는 불가능해졌다 말하고 다른 2명은 거대한 도약에 상응해서 스스로 파괴할 수 있는 능력도 거대한 도약을 하고 있으며 인간 내면의 문제도 더 깊이 생각해보야한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주제에 대한 찬성 의견이 99.9프로였다면 지금 6:4 정도로 바뀌었다. 전 세계가 앞으로 생기는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밝은 미래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말콤 글래드웰과 알랭 드 보통이 말한 것처럼 인간의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진보의 양면성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알랭 드 보통 - 현실주의 (과학과 비즈니스의 위험성)

말콤 글래드웰 - 진보의 양면성 (확실히 진보하고 있다고 느낀다 그러나 진보하는 만큼 대가는 따른다 )

스티븐 핑커 - 낙관론 ( 데이터의 힘 )

매트 리들리 - 낙관론 ( 사회적으로 진보는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부정적인 부분은 진보에 비하면 무시할 수 있는 수준 )